드라마 ‘아이쇼핑’ 티빙 vs ENA 버전 차이점 정리

새로운 웹툰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아이쇼핑 입니다. 총 8부작으로 공개되는데요. 특이한 점은 ENA 채널 방송분과 티빙 방송분이 조금 다른 등급으로 공개됩니다. 과연 두 버전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티빙 버전, ENA 버전이 다른 이유  

두 버전 모두 월, 화 오후 10시에 동시 공개됩니다. 제목처럼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른데, 이유는 시청 등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좀 더 많은 분이 접근할 수 있는 ENA 채널에서는 15세 등급 기준으로 편집이 이루어졌고, 티빙의 경우 19세 등급으로 감독의 의도에 맞춰 편집되어 있습니다.


편집과 내용 수위의 차이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건 편집 방식이에요. ENA 버전은 지상파 방송 규정을 따라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내용이 순화된 형태로 나갑니다.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이라는 점만 봐도 알 수 있죠.

반대로 티빙 버전은 오기환 감독이 “제가 생각한 것을 100% 수준으로 보여준다”고 직접 밝힌 것처럼, 감독의 원래 연출 의도가 그대로 담긴 감독판 격이에요. 19세 이상 시청가로 분류되어 더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요… ENA에서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선에서 편집된 거고, 티빙에서는 ‘이건 좀 세긴 하지만 이렇게 봐야 진짜 의미가 전달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만든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공개 장면과 특별 콘텐츠

티빙 특별판에는 본 방송에 담기지 않았던 미공개 장면들이 추가로 들어갑니다. 이게 꽤 중요한 부분인데요, 단순히 길이만 늘어나는 게 아니라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되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캐릭터들의 심리 변화 과정이나 복수 계획의 세부적인 부분들, 그리고 원작 웹툰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장면들이 티빙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거죠. 이런 차별화 전략은 OTT 플랫폼이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고요.


시청자 선택의 폭

이렇게 두 버전으로 나뉘어 있다 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생겨요. 좀 더 완화된 형태로 보고 싶다면 ENA 버전을, 원작의 강렬함과 감독의 의도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티빙 버전을 선택하면 되는 거죠.

실제로 일부 시청자들은 두 버전을 모두 시청하면서 각각의 다른 매력을 비교해보는 재미를 느끼기도 한대요. 같은 장면이지만 편집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니까 그런 관람 포인트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 어떻게 봐야 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두 버전은 분명히 다릅니다. 단순히 시청 등급만 다른 게 아니라 편집 방식, 포함된 장면, 그리고 전달되는 감정의 강도까지 차이가 나요.

만약 드라마의 사회적 메시지와 원작 웹툰의 강렬함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티빙 특별판을 추천하고, 좀 더 편안하게 스토리 위주로 감상하고 싶다면 ENA 버전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구분ENA 버전 (TV)티빙 버전 (OTT)
시청 등급15세 이상19세 이상
편집순화, TV 심의 기준감독판, 자극적 연출
추가 콘텐츠없음미공개 장면 포함 특별판
  • 방영시간
    • 월, 화 오후 10시 ENA, 티빙 동시 방영
  • 총 몇부작
    • 총 8부작으로 이루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