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집: 서울시 신혼부부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은 서울시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공간과 출산 시 혜택을 주는 주택정책입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으므로 신혼부부라면 필수적으로 확인해 보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서울시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리내집 무엇인가?

미리내집은 결혼 초기 또는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이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특별한 주택 공급 정책입니다. ‘미리내집’이라는 이름에는 ‘미리 내 집처럼 오랫동안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장기전세주택Ⅱ”로도 불리는 이 제도는 신혼부부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자녀 출산 시 거주 기간 연장과 내 집 마련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포괄적인 주거 지원 정책입니다.

미리내집 주요 특징

미리내집은 일반적인 임대주택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1.장기 거주 보장: 기본 10년 거주에, 자녀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안정적 거주 가능

2.저렴한 임대료: 시세의 30~40% 수준의 전세금으로 입주 가능

3.월세 없는 전세 방식: 보증금만 납부하고 매월 임대료 부담 없음

4.출산 인센티브: 자녀 출산에 따른 다양한 혜택 제공

5.내 집 마련 기회: 일정 기간 거주 후 우선 매수 기회 제공


    신청 자격과 조건

    기본 자격 요건

    미리내집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혼인 상태: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 예정인 예비신혼부부
    • 주택 소유 여부: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없어야 함
    • 거주 조건: 서울시 내 거주 또는 근무 중인 세대(지역 제한 있음)
    • 무주택 세대: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되어야 함

    소득 및 자산 기준

    전용면적에 따라 소득 기준이 달라집니다.

    전용면적 60㎡ 이하:

    •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20%(맞벌이의 경우 180%) 이하
    • 예: 맞벌이 2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974만원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

    •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50%(맞벌이의 경우 200%) 이하

    자산 기준: 총자산 6억 5,500만원 이하


    2025년 미리내집 공급 계획

    서울시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다양한 형태의 미리내집을 대폭 확대 공급할 예정입니다.

    올해 공급 일정

    1.제4차 미리내집(367가구):

    • 공고일: 2025년 4월 11일(금)
    • 신청 기간: 2025년 4월 24일(목)~25일(금)
    • 서류 심사 대상자 발표: 2025년 5월 12일(월)
    • 당첨자 발표: 2025년 8월 8일(금)
    • 계약 기간: 2025년 8월 25일(월) 이후(단지별 상이)

    2.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200가구):

    • 공고일: 2025년 4월 28일
    • 신청 기간: 2025년 5월 12일~14일
    • 특징: 전세형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하여 보증금 최대 6천만원 무이자 지원

    3.비아파트형 미리내집:

    • 2025년 7월부터 공급 예정
    • 다세대·연립주택, 주거형 오피스텔, 한옥 등 다양한 주택 유형 제공

      중장기 공급 계획

      • 2025년: 약 3,500호 공급 목표
      • 2026년 이후: 연간 4,000호 공급 계획
      • 2026년까지 총 4,396호의 공공주택을 신혼부부에게 제공
      •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미리내집 ‘신혼부부 전용단지’ 336세대 조성 예정(2029년)
      • 서리풀 신규 택지에 약 1만 1천호의 미리내집 공급 계획


      2025년 제4차 미리내집 주요 공급 단지

      이번 4차 공급에서는 서울 곳곳에 위치한 15개 단지에서 다양한 면적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주요 공급 단지 정보

      1.이문 아이파크자이(동대문구 이문동)

      • 공급규모: 전용 41·59㎡ 212가구
      • 특징: 1호선 외대앞역, 신이문역 인접 대단지 브랜드 신축 아파트

      2.중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중랑구 중화동)

      • 공급규모: 전용 49·59·70·84㎡ 11가구
      • 특징: 7호선 중화역 초역세권

      3.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 57가구

      4.올림픽파크포레온(강동구 둔촌동): 22가구

      5.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송파구 문정동): 18가구

      6.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관악구 봉천동): 12가구

      7.래미안 원펜타스(서초구)

      8.기타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동대문구), 호반써밋개봉(구로구),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은평구), DMC SK뷰(은평구), 가현 월디움 면목 1차(중랑구) 등

        임대 조건

        전세금은 단지와 면적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다음과 같은 범위로 공급됩니다:

        • 최저: 2억 1,700만원(중랑구 가현 월디움 면목 1차 48㎡)
        • 최고: 9억 7,500만원(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59㎡)


        미리내집 특별한 혜택

        미리내집은 입주 후 출산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출산을 장려합니다.

        거주 기간 연장 혜택

        • 기본 거주 기간: 최대 10년
        • 자녀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 연장 가능
        • 2023년 개정: 올해부터는 유자녀와 무자녀 구분 없이 입주 기회 제공(출산 장려)

        주거 이전 지원

        • 기존: 입주 후 2자녀 이상 출산 시 거주 10년 차에 넓은 평형으로 이주 지원
        • 강화된 혜택: 3자녀 이상 가구는 거주 3년 차부터 넓은 평형으로 이주 가능

        우선 매수 혜택

        • 기본 조건: 20년 거주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우선매수청구권 부여
        • 2자녀 출산 시: 시세의 90%로 분양 가능
        • 3자녀 출산 시: 시세의 80%로 분양 가능하며, 10년 거주 후부터 매수 기회 제공


        신청 방법 및 절차

        신청 방법

        미리내집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1.신청 플랫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신청.

        2.필요 인증서: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서(9종) 중 1개 필요.

        3.상담 문의: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1600-3456)

          신청 절차

          1.모집 공고 확인: SH공사 홈페이지/마이홈포털에서 확인

          2.온라인 신청 접수: 회원가입 필수

          3.서류 심사: 자격요건 검토

          4.당첨자 발표: 문자 & 홈페이지 공지

          5.계약 체결: 오프라인 방문 계약

          6.입주

            준비 서류

            신청 시 필요한 기본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혼인관계증명서(또는 예비혼인 서약서)
            • 주민등록등본
            • 소득 증빙서류(원천징수영수증, 건강보험료 납부내역 등)
            • 무주택 여부 확인서류(부동산 전산조회)
            •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서울 근무자 증빙)


            자주 묻는 질문(FAQ)

            Q1. 예비신혼부부도 신청 가능한가요?

            → 네, 혼인 예정일이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고, 혼인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결혼예정일이 명시된 청첩장, 계약된 웨딩홀 일정표, 예식장 예약확인서 등으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Q2. 미리내집도 청약통장이 필요한가요?

            → 필요 없습니다. 일반 임대주택과 달리 청약통장 사용 여부와 무관합니다.

            Q3. 자녀가 늘어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 입주 후 자녀 수 증가 시, 최대 20년까지 거주 연장 가능하며, 우선 매수권도 부여됩니다. 특히 3자녀 이상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시세의 80%로 주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Q4. 거주 중 소득이 증가하면 퇴거해야 하나요?

            → 아니요, 자녀 출산 시 소득 및 자산 기준 적용이 제외됩니다. 즉, 자녀가 있으면 소득이 증가해도 계속 거주할 수 있습니다.


            미리내집 장단점

            장점

            1. 경제적 부담 감소: 시세 대비 30~40% 수준의 저렴한 전세금으로 입주 가능하며, 월세 부담이 없음
            2. 장기 거주 안정성: 자녀 출산 시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
            3. 내 집 마련 기회: 거주 후 우선 매수권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 구매 가능
            4. 출산 친화적 혜택: 자녀 출산에 따른 다양한 인센티브로 출산을 적극 지원
            5. 위치 및 품질: 서울 주요 지역의 브랜드 아파트, 신축 아파트 등 양질의 주거 환경 제공

            단점

            1. 높은 경쟁률: 일부 인기 단지는 최고 3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당첨이 쉽지 않음
            2. 무주택 제약: 5년 동안 무주택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 자산 운용에 제약이 있음
            3. 임대의 한계: 결국 ‘임대’이기 때문에 완전한 소유권을 초기에 갖지 못함
            4. 전세금 부담: 인기 지역은 전세금이 9억 원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 초기 자금 마련이 필요


            결론

            서울시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Ⅱ)은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부부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과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주택 정책입니다. 특히 자녀 출산 시 최장 20년 거주 보장과 우선 매수권 등의 혜택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총 567가구의 미리내집이 공급되며,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세대주택, 한옥, 오피스텔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신혼부부라면 서울시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항시 확인하시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