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주요 방송사들의 개표 방송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대선은 보궐 선거로 진행되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됩니다. 방송사별 2025년 대선 개표 방송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방송사별 개표 방송 시작 시간
1. KBS: 오후 5시부터 본격적인 개표 방송
KBS는 2025년 대선 개표 방송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혁신적인 포맷을 준비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내 삶을 바꾸는 선택’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는 지역별 개표 현황을 증강현실(AR)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23년 간의 선거 중계 노하우가 집약된 ‘디시전-K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100% 정확도의 당선 예측을 시도합니다. 특히 광주 동구, 경북 포항, 서울 종로 등 지역별 민심의 상징성을 AI 생성 영상으로 강조해 분석의 깊이를 더할 계획입니다.
2. MBC: 오후 4시 50분부터 역동적인 중계 진행
MBC는 오후 4시 50분에 ‘선택 2025’를 시작으로 개표 방송에 돌입합니다. 가로 18m, 높이 7m의 초대형 LED 벽면을 활용해 전국 17개 시도의 명소를 착시 영상으로 구현하며, 와이어캠과 드론 촬영을 통해 역동적인 중계를 선보입니다. 또한 유시민 작가,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 등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논객들이 출연해 실시간 토론을 진행하며, 특허받은 적중 시스템으로 빠른 당선 예측을 시도합니다. 라디오 방송에서는 최욱 진행자의 ‘선택 2025’가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표준FM과 유튜브를 통해 송출됩니다.
3. SBS: 오후 4시 50분부터 XR 기술 활용한 혁신 포맷
SBS는 국내 최초로 확장 현실(XR) 기술을 전면 도입한 ‘2025 국민의 선택’을 오후 4시 50분에 시작합니다. 언리얼 엔진 기반의 가상 스튜디오에서 여의도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는 기표 도장 모양의 그래픽과 대통령 집무실을 재현한 3D 영상으로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입니다. 특히 2030 세대 정치인인 오창석, 박민영 등이 출연하는 라이브 토크쇼를 통해 세대 간 정치 관심도를 끌어올릴 전략입니다.
개표 방송의 핵심 포인트
1. 출구조사 결과 발표 시각
지상파 3사(KBS·MBC·SBS)는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하며,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8시 정각에 결과를 동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1,500개 표본투표소에서 2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95% 신뢰수준에서 ±0.8%p의 오차 범위를 목표로 합니다.
2. 당선인 확정 예상 시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진행률 60~70% 달성 시점인 밤 12시 경에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후보 간 접전이 예상되는 경우, 2022년 대선에서처럼 오전 2시 이후까지 개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방송별 특화 콘텐츠 비교
- KBS: AI 생성 영상과 지역별 상징성 분석
- MBC: 전국 명소를 오가는 특별 러너 코너와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
- SBS: XR 기반 가상 토크쇼와 3D 애니메이션
시청자 유의사항 및 투표 참여 안내
개표 방송 시청 전 유권자는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쳐야 합니다. 사전투표(5월 29~30일)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 6월 3일 오후 8시 이후에는 투표가 불가능하며, 신분증 미지참 시 본인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