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둘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신 적 있나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발급 방식, 사용 범위 등 꽤 다른 점이 많아요. 하나는 종이, 하나는 온라인으로 받는 건데요, 각각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보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주민센터에 직접 가서 서명패드에 사인하고 종이로 받는 증명서예요. 반면 전자본인서명확인서는 온라인에서 공동인증서로 전자서명을 해서 받는 전자문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둘 다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어서, 인감도장 없이도 각종 증명이 필요한 상황에 쓸 수 있어요. 하지만 발급 절차와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차이가 나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전자본인서명확인서 핵심 차이점
발급 방식 차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무조건 주민센터 방문이 필요해요. 신분증 들고 가서 창구에서 서명패드에 직접 사인하면 바로 종이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본인서명확인서는 조금 더 복잡해요. 최초 1회는 주민센터에 가서 ‘이용승인 신청’을 해야 하고, 그 다음부터는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이때 공동인증서나 전화인증 같은 복합인증을 사용하죠.
사용 범위 차이
여기서 가장 중요한 차이가 나타나는데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공공기관이든 민간기관이든 어디든 인감증명서 대신 제출할 수 있어요. 은행, 보험회사, 부동산 거래, 자동차 등록… 인감증명서가 필요한 모든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본인서명확인서는 공공기관에만 제출 가능해요. 시청, 구청, 동사무소, 법원, 국세청 같은 행정기관에서만 받아주고, 은행이나 보험회사 같은 민간기관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요.
차이점 비교표
| 구분 | 본인서명사실확인서 | 전자본인서명확인서 |
|---|---|---|
| 발급 방식 | 주민센터 방문, 서명패드 서명 | 정부24 온라인, 전자서명 |
| 사전 절차 | 없음 (즉시 발급) | 1회 이용승인 신청 필요 |
| 증명서 형태 | 종이 문서 | 전자 문서(PDF) |
| 발급 수수료 | 무료(2028년까지) | 무료 |
| 이용승인 유효기간 | 해당 없음 | 2년 |
| 제출 가능 기관 | 공공·민간 전부 | 공공기관만 |
| 발급 편의성 | 매번 방문 필요 | 한 번 승인 후 온라인 |
언제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선택하는 경우
- 은행 대출이나 보험 가입처럼 민간기관에 제출해야 할 때
- 부동산 거래나 자동차 등록 같은 개인 간 거래에 쓸 때
- 처음이라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발급받고 싶을 때
전자본인서명확인서 선택하는 경우
- 주로 시청이나 구청 같은 공공기관 업무를 볼 때
- 자주 증명서가 필요해서 온라인 발급의 편리함을 원할 때
- 비대면으로 처리하고 싶을 때
예를 들어요, 은행에서 대출받을 때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만 가능하고, 시청에 민원서류 낼 때는 둘 다 가능하지만 전자본인서명확인서가 더 편리하겠죠.
그래서 결론은?
두 증명서 모두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지만, 사용 목적과 편의성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민간기관 제출이나 개인 간 거래가 많다면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공공기관 업무가 주로이고 온라인 편의성을 원한다면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추천해요. 물론 둘 다 설정해두고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건 제출하기 전에 해당 기관에서 어떤 형태의 증명서를 받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거예요. 아직 모든 곳에서 100% 받아주는 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