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든 아파트나 새로 인테리어 한 집에 살게 되는 것은 언제나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새집에 이사 후 이상하게 이사 전에는 없던 증상들이 몸에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을 새집증후군이라고 칭하는데요. 오늘은 새집증후군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새집증후군이란?
건축자재나 새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로 인해 사는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쳐 신체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유해 물질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눈, 호흡기, 피부, 심장에 이상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새집증후군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만 250~300가지이고, 그중에는 발암 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클로로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을 발생시키는 유해 물질은 3~5년 동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새 아파트의 경우 입주 후 3년이 지나면 자연스레 유해 물질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앞의 정보에 따르면 어떤 방법으로도 유해 물질을 한 번에 제거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어떻게 새집증후군을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알려진 해결방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새집증후군 해결 방안
1. 베이크아웃(Bake-out)
실내 온도를 높여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실행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안의 모든 문과 창문을 닫습니다.
- 최근에 들여온 가구가 있다면 서랍을 열어둡니다. (가구에 포장재(비닐 등)를 벗겨내야 합니다.)
- 실내온도를 38~40℃까지 올려 8시간 유지 후 2시간 이상 환기 합니다.
- 3회 이상 반복합니다.
2. 플러시아웃(Flush-out)(환기)
환기설비를 이용해 대량의 외부공기를 실내로 들어오게 하여 유해물질을 밖으로 빼는 방법입니다. 실내 온도는 16도 이상이어야 하고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이후에 할 수 있는 것들
베이크 아웃(Bake-out)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입니다.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준다면 유해물질의 영향이 많이 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유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청정기도 있고 공기정화식물 중에도 유해물질을 빨아들이는 식물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은 테이블야자(암모니아, 화학적 유독가스 제거 효과적), 홍콩야자(공기정화와 습도조절에 탁월), 스파티필룸(아세톤, 이산화질수 흡수), 인도고무나무(유독가스 흡수) 등이 있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새집증후군을 벗어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