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무순위 청약 – 10억 시세 차익의 마지막 기회

7월 14일,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무순위 청약이 시작됩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쉽게 말하면, 9억 2548만 원으로 20억 원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는 기회라는 겁니다. 말 그대로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노려볼 수 있는 거죠.

근데 이게 진짜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무순위 청약이라는 것의 의미

이번 청약은 기존 계약자가 주택공급 규칙을 위반해서 나온 물량입니다. 그래서 단 1세대만 공급되는 거예요. 청약통장도 필요 없고, 추첨으로 결정됩니다.

2019년 분양 당시에도 이 단지가 얼마나 인기였는지 아시나요? 465가구 모집에 3만 2623명이 몰려서 평균 70.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시엔 모델하우스 홈페이지에 4만 5000명이 동시 접속해서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였거든요.

이제 단 1세대만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경쟁이 얼마나 치열할지 짐작이 되시죠?


그럼 누가 신청할 수 있을까요?

자격 조건은 명확합니다. 입주자모집공고일(2025년 7월 8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합니다. 세대원은 안 되고, 반드시 세대주여야 해요. 청약 일정도 빠듯합니다.

  • 청약 접수: 2025년 7월 14일(월)
  • 당첨자 발표: 2025년 7월 17일(목)
  • 계약체결: 2025년 7월 25일(금)
  • 입주: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


10억 시세 차익,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분양가는 9억 2548만 원입니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이나 옵션비를 더해도 9억 7천만 원 정도 나올 거예요.

그런데 같은 면적(105㎡)이 올해 3월에 20억 1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현재 매물 호가는 22억 5000만 원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이 차이가 바로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인 겁니다. 음… 그런데 이게 그냥 얻어지는 돈은 아니죠.


자금 마련이 가장 큰 관건

계약금만 해도 약 1억 8500만 원 정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60일 안에 잔금 8억 원 가까이를 마련해야 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6.27 대출 규제입니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6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결국 현금 3억 원 이상은 직접 마련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다만 전세 활용 방법이 있습니다. 이 단지 105㎡ 전세 시세가 9억~10억 원 선이거든요.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충당하고 대출로 나머지를 해결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이것도 만만치 않은 자금력이 필요합니다.


위치와 교통 인프라의 장점

이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시세 차익만이 아닙니다. 위치 자체가 꽤 매력적이거든요.

우선 위례선 트램이 2026년 개통 예정입니다. 덕수고등학교역이 단지 바로 옆에 생기면서 초역세권이 될 전망이에요. 위례선을 타고 복정역에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까지 접근성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거기에 위례신사선 경전철도 추진 중이라고 하니, 교통 인프라는 점점 좋아질 것 같아요.


규제와 제한사항도 체크해야 해요

이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제한이 있어요.

  • 재당첨 제한 10년
  • 거주의무기간 없음
  • 전매제한 없음(2019년 당첨자 발표일 기준 3년 경과)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재당첨 제한 10년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10억 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수만 명이 접수할 것”이라면서도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력이 있는 이들이 접근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송파구에 속해 있는 단지인 만큼 약 10만 명이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 클래스 무순위 청약은 분명히 매력적인 기회입니다.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고, 서울에서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자격 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계약금과 잔금 마련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해요. 특히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당첨 확률도 현실적으로 봐야 해요. 수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1세대만 뽑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회가 언제 다시 올지 모릅니다. 자격 조건을 만족하고 자금 계획이 준비되어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단, 당첨 후 계약 포기나 잔금 미납 등의 리스크도 미리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