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자친구의 KT멤버십 할인 찬스로 무려 4000원이나 절약하여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메가박스에 앤트맨과 와스프를 보러 갔는데요. 개봉 첫날이고 점심시간이 막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없었어요. 최대한 스포가 없는 선에서 후기를 써볼게요.
앤트맨과 와스프 : 퀀텀매니아 메가박스 관람 후기
제가 알기로 퀀텀매니아는 앤트맨 2편 이후 약 5년 만에 개봉하는 앤트맨 시리즈입니다. 일단 저는 디니즈 플러스의 로키를 보지 않았고 여자친구는 이미 본 상태라 제가 퀀텀매니아를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
이전에 개봉했던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도 예전 삼스파 시리즈를 다 못 본 사람과 본사람의 영화를 보고 느끼는 전율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개봉날은 다가왔고 로키 시리즈의 사전 지식 없이 보기로 했습니다.
관람시간 45분 전에 영화관에 도착했어요. 온라인으로 예매한 표를 키오스크에서 출력했습니다. 마침 메가박스에서는 현재 앤트맨3 오리지널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더라고요. 기분 좋게 받아서 사진도 찍고 영화를 엄청 기대하며 대기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일단 로키 시리즈를 시청 여부와 관계없이 너무 재미없어요. 광선총과 우주선들을 보고 있으니 마치 스타워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제가 상상하던 캉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보는 내내 으잉? 하는 장면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건 내가 무엇 때문에 마블 시리즈를 좋아했었지? 하고 되묻게 되더군요. 내 마블 최애 시리즈 앤트맨이었는데 이젠 보내주려고요. 관람은 선택이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캉이 여러분의 시간을 뺐을거에요.
퀀텀매니아 쿠키
쿠키는 두 개이고 전체 영화 전체 내용 중 마지막 쿠키가 제일 재밌었어요.. 하… 마블……
마치며
잘 가라 마블 그동안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