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의 큰 어른이신 전유성 씨가 폐기흉으로 위독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과 함께 폐기흉이라는 질환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전유성 씨의 상태
전유성 씨는 현재 전북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며, 양쪽 폐에 기흉이 발생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가 호흡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죠.
다행히 의식은 있어서 짧은 대화나 농담도 하고, 문병 온 후배들을 알아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하기가 힘든 상황임에도 장례 절차에 대한 당부를 직접 하실 정도로…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의료진도 “호전될 수도,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유보적인 진단을 내리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폐기흉, 대체 무엇인가요?
폐기흉은 쉽게 말하면 폐에 구멍이 나서 공기가 새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는 폐 주변 공간(흉강)에 공기가 없어야 하는데, 폐에 구멍이 생기면 이 공간으로 공기가 새어나가면서 폐가 쪼그라드는 거죠.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날카로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입니다. 운동과 상관없이 갑자기 생기는 게 특징이에요.
- 날카로운 흉통 (어깨, 목, 등까지 퍼질 수 있음)
- 심한 호흡곤란, 숨이 참
- 마른 기침
- 심한 경우 입술이나 손끝이 파래지는 청색증까지
특히 긴장성 기흉이라는 응급상황에서는 혈압 저하, 실신까지 올 수 있어서 정말 위험합니다.
언제 응급실로 가야 할까요?
이런 증상이 보이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극심한 호흡곤란
- 의식 저하나 실신
- 입술, 얼굴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 심한 가슴 통증과 식은 땀
- 맥박이 빨라지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
특히 긴장성 기흉 같은 응급상황에서는 신속한 의료진의 처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전유성 씨의 상황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폐기흉이 결코 가볍게 볼 질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고령이거나 기존에 폐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는 더욱 위험할 수 있어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이 생긴다면, 특히 이전에 기흉 경험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흉을 경험한 분들은 금연, 격렬한 운동 피하기, 비행기 탑승 전 의사 상담 등의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해요.
무엇보다 전유성 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우리 모두도 몸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