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 우리에게 간달프로 알려진 이안 맥켈런이 출연합니다. 영화는 수업시간에 배웠던 나치의 만행을 궁금해하는 소년이 나치 전범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를 협박해 교과서에 실리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줄거리
한 청년이 버스 안에 앉아 있습니다. 정차한 버스로 할아버지 한분이 올라타 청년을 지나쳐 맨 뒷좌석에 앉습니다. 청년은 뭔가를 확인하듯 고개를 돌려 할아버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곤 청년의 눈엔 놀란 눈빛이 서립니다. 한 달 후. 그 청년은 하교 후 어느 집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는 집 앞에 떨어져 있던 신문을 주워 들고 집 현관에 도착했습니다. 초인종을 눌렀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재차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집안에서 “나가요”하는 소리와 함께 나이 든 노인이 나왔습니다. 그 노인은 버스에서 청년이 얼굴을 확인했던 노인입니다. 노인은 청년에게 누구냐고 묻습니다. 청년이 대답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자 가라고 하며 문을 닫습니다. 청년은 다급히 노인의 신문을 가져왔다고 말하며 자신은 잡상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노인은 잡상인이 아니면 원하는 게 뭐냐고 묻습니다. 청년은 얘기를 좀 했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노인은 청년에게 너랑 할 말 없다며 잘 가라고 합니다. 청년은 뒤돌아서는 노인에게 말합니다.”버겐 벨슨, 43년 1월~6월 ,아슈워츠, 43년 6월~ 44년, 그 이후 당신은 패틴엘에 갔고 그 후엔 종적을 감췄죠. 1965년 당신은 서베를린에 나타났지요” 노인이 묻습니다.”넌 대체 누구야?”
청년이 말합니다.”제 이름은 토드 보든입니다. 당신과 얘기 나누고 싶어요 두센더 씨” 그렇게 두센더와 토드는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눕니다. 토드는 그동안 확증을 얻기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했다고 말합니다. 우편함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이스라엘 현상범 전단에서 지문 사본을 찾아냈고, 그의 사진을 찍어 과거 사진과 비교했으며, 기록영화에서 그를 봤었다 말합니다. 두센더가 말합니다. “네가 한 짓은 범죄야.”토드는 감압 실험은 범죄가 아니냐고 되묻습니다. 두센더는 감정이 격해져 경찰에 신고한다며 전화기를 들었다가는 이내 내려놓습니다. 그리고는 토드를 보며 말합니다.”내 이름은 아서 덴커이고 1955년에 시민권을 얻은 미국 사람이야”. 토드는 그의 대답에 아랑곳 않고 얘기합니다. “당신이 나치 전범이라는 증거를 담당자에게 넘길지 말지 선택하시죠”.라고 말합니다. 두센더는 토드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토드는 두센더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합니다. 교과서에 싣기 힘든 모든 얘기를 말해달라 합니다. 역사 안에 있던 두센더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얘기합니다. 한 달 후. 토드는 두센더의 집에서 나치가 행한 인체 실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두센더는 그 끔찍한 이야기를 토드에게 아주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토드는 이야기를 다 듣지 못하고 집에 가게 되고 밤사이 가스 실험에 대한 악몽을 꿉니다. 아침에 토드 어머니는 토드를 깨우며 두센더를 집에 한번 초대하라고 말합니다. 그리하여 두센더는 토드 가족과 저녁을 함께 합니다. 토드 할아버지가 두센더에게 물어봅니다.”전쟁 중에는 뭘 하셨죠?”. 두센더는 전쟁 중에는 예비병으로 병원에서 의무복을 빨았다고 둘러댑니다. 토드는 그 후에도 계속 두센더를 찾아가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느 날 토드는 선물을 하나 가지고 옵니다. 그것은 나치 친위대의 의복이었습니다. 그리고 두센더에게 의복을 입어달라고 말합니다. 두센더는 거절하지만 토드의 협박에 옷을 입고 나타납니다. 토드는 구령을 내리며 두센더에게 움직이라고 말합니다. 처음에 두센더는 어쩔 수 없이 움직입니다. 그러다 그의 몸이 예전의 군인이었을 때 모습으로 반응하고 토드는 당황하며 멈추라고 합니다. 두센더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숨을 몰아쉬며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토드에게 말합니다.”조심해, 넌 지금 불장난을 하고 있어”. 토드는 두센더 집을 떠났고 두센더는 밖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낯선 고양이가 다가왔고 두센더는 고양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더니 묘하게 쳐다봅니다. 그리곤 고양이를 들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두센더는 오븐을 켜고 그 안으로 고양이를 집어넣습니다. 고양이는 발버둥 치다가 두센더에게 상처를 입하고 도망갑니다. 두센더는 상처를 보며 웃습니다. 성적이 뛰어났던 토드는 학교 성적이 엉망으로 나왔습니다. 토드의 가정통신문을 읽고 걱정해주는 친구에게 토드는 공격적으로 말을 합니다. 친구는 떠나고 홀로 속상해하고 있던 토드의 앞에 날개 다친 비둘기가 보였습니다. 토드는 가지고 있던 농구공으로 그 비둘기를 죽여버립니다. 토드는 두센더와 가정통신문을 가지고 얘기합니다. 두센더에게 “이것은 당신 책임이야”라고 말합니다. 두센더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토드는 두센더의 이야기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잔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자야 했다고 말합니다. 두센더는 토드 부모님 대신 교무 상담 선생님을 만납니다. 토드가 가정문제가 생겼다고 말해줍니다. 교무 상담 선생님은 3주 후 기말고사에서 올 A를 받는다면 토드의 담임선생님과 상의해서 중간고사 성적을 조정하겠다고 말합니다. 밖으로 나온 두센더는 토드에게 이제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토드는 명령하지 말라며 신고한다고 협박합니다. 두센더는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토드를 협박합니다. 집으로 온 두센더는 친위대 옷을 입어봅니다. 그리고 창밖을 보다가 쓰레기를 뒤지는 노숙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두센더의 협박에 무서워진 토드는 집에 숨겨둔 두센더의 정보를 모아놓은 박스를 꺼내봅니다. 모든 정보를 봉투에 담이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그 후 토드는 기말고사에 올 A를 받습니다. 토드는 두센더에게 보여주었고 두센더는 기뻐합니다. 그리곤 두센더는 토드에게 이야기를 더 해준다 합니다. 그러나 토드는 두센더의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두센더는 두려움에 떨던 한 노인네 얘길 해준다고 합니다. 그 노인이 어떤 소년을 만나 있었던 일을 글로 썼고 은행 금고에 넣어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은행금고는 노인이 죽는 날 열리고 국세청 같은 곳에서 검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두센더는 말을 이어 갑니다. 토드의 눈빛에 살기가 가득하다고 말합니다. 자기는 늙었고 토드는 힘이 세고 화가 나있다 말합니다.
그날 저녁 두센더는 버스에서 저번에 눈이 마주친 노숙자를 만납니다. 노숙자는 두센더를 따라 내리고 자신도 두센더의 비밀을 알고 있다며 두센더에게 술이 필요하다 말합니다. 두센더는 노숙자에게 따라오라고 합니다.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두센더는 노숙자를 뒤에서 칼로 찌릅니다. 노숙자를 지하실로 밀어 넣은 후 두센더는 심장에 이상을 느낍니다. 두센더는 가까스로 토드에게 연락해서 도움을 청합니다. 토드는 어쩔 수 없이 두센더 집으로 향합니다. 두센더는 토드를 지하실로 밀어 넣고 시체를 처리하라고 말합니다. 노숙자는 아직 살아 있었고 토드는 그를 삽으로 때려 그를 살해합니다. 두센더를 응급차에 실어 보내고 토드는 시신을 처리하고 친위대 군복을 태웁니다. 두센더는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병실에 누워있는 두센더에게 토드는 은행 금고 열쇠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두센더는 은행 금고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고 말합니다. 두센더가 집에 가려는 토드를 붙잡고 물어봅니다. “그때 어떤 기분이었니?”. 토드는 대답하지 않고 가려고 하지만 두센더는 잘 때까지만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합니다. 토드는 두센더가 자는 것을 보고 병실을 나섭니다.
그때 옆에 있던 환자가 토드를 보며 물어봅니다. “억양을 보니 할아버지가 남부 독일에서 오신 분이니?”. 토드는”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고 병실을 나갑니다. 그 환자는 힘겹게 일어나 두센더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랍니다. 그리고 병실 밖을 나가 간호사를 붙잡고 통곡합니다. 아침에 눈을 뜬 두센더 앞에 FBI와 LAPD가 있습니다. 그들은 두센더의 집을 수색을 합니다. 두센더 집 지하실에서 사체를 찾습니다. 그날 토드는 학교에서 졸업식이 있었고 토드의 부모님과 얘기하던 교무 상담 선생님은 토드의 할아버지가 해외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날 토드는 침대에서 일어나 거실의 tv에서 나오는 뉴스를 봅니다. 유태인 대학살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두센더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의 집에서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합니다. 토드는 당황해합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수사관들은 토드에게 두센더의 얘기를 들으러 왔습니다. 토드는 수사관에 질문에 잘 넘어간 듯이 보입니다. 그날 두센더는 병원에서 자살을 기도합니다. 토드의 집에 교무 상담 선생님이 찾아옵니다.
두센더의 뉴스가 실린 신문을 보여주며 토드의 부모님을 뵈어야겠다고 말합니다. 토드는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가자고 말하고 교무 상담 선생님은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토드는 교무 상담 선생님을 협박합니다. 당신은 내 성적을 조작했다고 소리칩니다. 교무 상담 선생님은 겁에 질린 얼굴로 돌아갑니다. 두센더는 병원에서 심정지로 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