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보온병을 오래 쓰다 보면 고무 패킹에서 엄청난 냄새가 나는 경우를 목격할 수 있습니다. 먹다 남은 음료를 그대로 며칠 동안 내버려두면 나게 되는데요. 오늘은 텀블러, 보온병 고무패킹 냄새 제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텀블러, 보온병 고무패킹 냄새 제거 방법
텀블러와 보온병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보통 실리콘 재질의 고무 패킹에서 나게 됩니다. 스테인리스 부분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요. 이런 난감한 순간 우린 검색창을 이용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색해 봅니다. 검색해 보면 나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베이킹소다
- 구연산
- 식초
- 쌀뜨물
보통 위 네 가지 제품을 끓인 물에 녹여 고무 패킹을 담가 놓으면 쉰내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해본 방법 중 괜찮았던 방법을 써보겠습니다.
텀블러 고무패킹 냄새 제거 방법 후기
일단 제가 가지고 있던 텀블러와 보온병에 점심 또는 저녁에 먹을 프로틴을 아몬드 브리즈와 함께 미리 타 놓고 정해진 시간에 먹었습니다. 평일에는 수시로 물로 헹궈 놓으니 괜찮았는데, 깜빡 잊고 헹구지 않고 이틀 동안 놔둔 후 설거지를 했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프로틴 냄새가 계란 썪는 악취가 날 정도 너무 심해서 이 냄새를 없애기 위해 저도 검색하였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방법들로 실험해 보았는데 우선 집에 있던 것은 구연산과 식초 밖에 없었기에 두 가지 방법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구연산
물을 끓여 구연산을 넣고 텀블러와 보온병의 고무 패킹을 넣어서 1시간 이상 두고 난 이후 물로 세척하여 다시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좌절하며 식초를 이용하여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식초
구연산을 이용할 때처럼 끊은 물에 식초를 섞고 제품을 담가 놓았습니다. 실리콘 패킹 자체가 텀블러, 보온병 두 가지였는데 결과가 조금 달랐습니다. 텀블러용 실리콘 고무 패킹은 냄새가 말끔히 없어졌는데, 보온병 실리콘 고무 패킹은 냄새가 조금만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구연산을 이용할 때보다는 효과가 좋았습니다.
식초가 효과가 있는 이유를 좀 더 알아본 결과 산성의 식초가 단백질을 응고시켜 세척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유나 두유 등에 효과가 좋으며 당연히 단백질인 프로틴 파우더에도 효과가 좋았던 것입니다. 같은 효과로 갓난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젖병 세정제를 이용하여 텀블러를 세척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쌀뜨물
쌀뜨물의 경우 실제로 실험하지는 못했지만 검색하다 보니 식초에 버금가는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쌀뜨물에 고무패킹을 일정 시간 담가 놓으면 해도 냄새가 어느 정도 제거 된다고 하니 집에서 밥을 해 드시는 분들은 쌀뜨물을 버리지 않고 써보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