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현대카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의 최상위 등급인 ‘센츄리온 카드'(일명 블랙카드)를 국내에 독점 출시했습니다. 이 카드는 극소수 고객만 소지하는 프리미엄 카드입니다. 그러면 발급 조건은 무엇일까요?
핵심 발급 조건
1. 초청제 방식
현대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카드의 가장 중요한 발급 조건은 초청제입니다. 일반적인 신용카드처럼 개인이 직접 신청할 수 없으며, 현대카드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별한 극소수 고객에게만 초청장을 발송합니다.
2. 종합적 심사 기준
발급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은 공개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평가됩니다.
- 경제적 지위: 자산 규모 및 연간 소득
- 사회적 영향력: 사회적 명성과 지위
- 신용도: 금융 신용 기록의 건전성
- 카드 사용 실적: 기존 프리미엄 카드 이용 패턴
3. 해외 발급 기준 참고
해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카드의 일반적인 발급 기준을 참고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순자산: 최소 1,630만 달러(약 183억원) 이상
- 연간 소득: 최소 130만 달러(약 15억원) 이상
- 연간 카드 사용 실적: 최소 25만 달러(약 2억 8천만원) 이상
- 금융 신용 기록: 완벽한 신용 이력 필요
발급 절차
1단계: 초청장 수령
현대카드의 자체 기준에 따라 선별된 VVIP 고객에게만 초청장이 발송됩니다.
2단계: 엄격한 심사
초청장을 받은 고객도 추가적인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는 단순한 자산이나 소득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3단계: 최종 승인
모든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최종 발급이 승인됩니다.
발급 후 유지 조건
연회비 납부
- 본인 카드: 700만원
- 가족카드: 200만원
최소 사용 실적
해외 센츄리온 카드 기준으로 연간 최소 25만 달러(약 2억 8천만원) 이상의 카드 사용 실적을 유지해야 회원 자격이 지속됩니다.
국내 소지자 현황
현재 국내에서는 아이유, 블랙핑크 리사 등 일부 톱 연예인들이 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드 소지자 명단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원칙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현대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랙카드는 단순히 경제적 능력만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가 아닙니다. 초청제 방식을 통해 부와 지위, 사회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극소수만이 소지할 수 있는 진정한 VVIP 카드로, 국내에서는 현대카드를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