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카카오톡에서 친구 목록이 아닌 인스타그램처럼 남의 일상을 강제로 봐야 했습니다. 이런 불만의 소리가 먹혔는지 카카오에서는 친구 탭을 예전처럼 되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정확히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카카오톡 친구 탭 부활 언제 업데이트 하나요?
카카오는 12월 15일부터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바로 앱스토어 들어가 확인해 보시고는는 “어? 나는 아직 그대로인데?”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 거예요. 이게 앱 업데이트라는 게 전 국민에게 동시에 ‘짠!’ 하고 바뀌는 방식이 아니거든요.
순차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 스마트폰 기종이나 앱 마켓 상황에 따라 오늘 바로 바뀔 수도 있고, 며칠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보통 길어도 일주일 안에는 대부분 적용되니까, 조금만 여유를 갖고 기다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2.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지나요?
쉽게 말하면요, ‘심플한 옛날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우리를 피곤하게 했던 건, 친구 탭을 눌렀을 때 화면 가득 채우던 ‘프로필 사진’과 ‘업데이트 소식’이었죠.
이번 업데이트를 하고 나면 이 화면이 다시 익숙한 ‘친구 목록(리스트)’ 형태로 바뀝니다. 이름과 상태 메시지만 깔끔하게 보이는 그 화면 말이에요.
그럼 그동안 보였던 ‘소식(피드)’ 기능은 아예 사라지는 걸까요? 아쉽지만 그건 아닙니다.
카카오톡은 이 기능을 아예 없애는 대신, ‘소식’이라는 별도의 탭이나 메뉴로 분리시켰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보고 싶을 때만 눌러서 볼 수 있게 된 거죠. 이걸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기존에 소식 기능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3. “저는 바뀐 게 더 좋던데요?” 하신다면
아주 아주 혹시라도 “난 지금의 피드형 화면이 더 보기 편하고 재밌는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죠.
그래서 이번 업데이트에는 ‘선택 옵션’ 기능이 들어갑니다. 기본 설정은 예전의 목록형으로 돌아가지만, 설정 메뉴에서 원한다면 지금의 피드형 화면을 선택해서 쓸 수도 있게 만든다고 해요.
진작에 이런 옵션을 추가 했으면 이렇게 까지 욕을 먹지는 않았을 텐데요. 뒷북이래도 사용자가 편한 방식을 고를 수 있게 한 점은 다행입니다.
4. 그래서 우리는 뭘 하면 되나요?
결론은 간단합니다. 지금 바로 플레이스토어(갤럭시)나 앱스토어(아이폰)에 들어가서 카카오톡 업데이트 버튼이 떴는지 확인해 보세요.
업데이트가 떴다면 바로 진행하시면 되고, 아직 안 떴다면 며칠 내로 곧 뜰 테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적용되고 나면, 카카오톡이 다시 ‘메신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깔끔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을 겁니다.